인천해양경찰서, 해양경찰의 날 맞아 명예도로 제막식 등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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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경찰서가 10일 제71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최신 경비정 취역식, 명예도로 제막식 등의 행사를 가졌다.
인천해경은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중구 축항대로에서 명예도로 '해양경찰로' 제막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천식 해양경찰서장, 김정헌 중구청장,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인천 해양경찰서와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해양경찰관 6명은 지난 9일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인천시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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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경찰서가 10일 제71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최신 경비정 취역식, 명예도로 제막식 등의 행사를 가졌다.
해양경찰의 날은 해경들의 어려움을 격려하고 해양 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당초 해경 창설일인 12월23일이었으나 2011년부터 배타적 경제수역 발효일인 9월10일로 변경됐다.
인천해경은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중구 축항대로에서 명예도로 ‘해양경찰로’ 제막식을 했다.
중구 축항대로 일대는 해양경찰청 본청 및 인천해양경찰서 등이 1979년부터 위치해 있던 곳으로 해양경찰을 상징하는 장소다. 해양경찰로는 중구 항동7가 51~북성동1가 104-13의 축항대로 일원으로 940m에 이른다. 해양경찰로는 순직 해양경찰관인 고(故) 오진석 경감과 고(故) 이청호 경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시민들에게 해양경찰을 알리기 위해 지정했다.
고(故) 오진석 경감은 2015년 8월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출동했다가 영종도 인근 해상에서 부상을 입었지만 동료들을 먼저 병원으로 보내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순직했다. 고(故) 이청호 경사는 2011년 12월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과정 중 중국 선원이 휘두른 흉기에 중상을 입고 헬기로 긴급 이송됐지만 끝내 순직했다.
제막식을 마친 해경은 곧이어 중구 북성동 인천해경 전용부두에서 신조 함정 213정의 취역식을 했다. 213정은 길이 44m, 폭 7m, 200t급 경비정으로 최고속력은 30노트다. 고속단정과 소화포, 소나(음파탐지기) 등 구난 및 수색장비를 갖춰 인명구조와 수색, 경비 등의 임무를 원활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천식 해양경찰서장, 김정헌 중구청장,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천식 서장은 “앞으로도 우리 해경은 해양 안전을 지켜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 해양경찰서와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해양경찰관 6명은 지난 9일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인천시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정성식 기자 js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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