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필립 드쿠플레 대표작 '샤잠!' 내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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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쿠플레가 1998년 칸국제영화제 50주년을 기념해 창작한 작품으로, 실재와 구분할 수 없는 가상의 이미지와 아날로그 영화 촬영 기법에 대한 오마주를 담았다.
이 작품은 프랑스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극장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 극장에서 200여차례 공연됐으며 국내에서도 1999년 예술의전당에서 한 차례 상연됐다.
이번 공연은 드쿠플레가 이끄는 무용단 DCA컴퍼니의 창단 35주년을 기념해 2021년 재구성한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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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 한국서 보는 칸영화제 50주년 기념 공연 = LG아트센터는 프랑스 복합 예술 공연의 거장 필립 드쿠플레의 대표작 '샤잠!' 내한 공연을 다음 달 25∼27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드쿠플레가 1998년 칸국제영화제 50주년을 기념해 창작한 작품으로, 실재와 구분할 수 없는 가상의 이미지와 아날로그 영화 촬영 기법에 대한 오마주를 담았다.
이 작품은 프랑스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 극장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 극장에서 200여차례 공연됐으며 국내에서도 1999년 예술의전당에서 한 차례 상연됐다.
이번 공연은 드쿠플레가 이끄는 무용단 DCA컴퍼니의 창단 35주년을 기념해 2021년 재구성한 버전이다.
드쿠플레는 오프닝에서 직접 무대에 오른다. 한국인 무용수 예호승이 초청 무용수로 함께 출연한다.
드쿠플레는 춤, 연극, 서커스, 마임, 비디오, 영화, 그래픽, 건축, 패션 등을 뒤섞은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개막식 예술감독을 맡기도 했다.
▲ 8명 배우가 만들어 나가는 뮤지컬 '틱틱붐' = 천재 작곡가 조너선 라슨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틱틱붐'이 오는 11월 16일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아티움에서 개막한다.
몇 년째 유망한 작곡가로만 불리는 가난한 예술가 존이 서른번째 생일을 앞두고 겪는 일을 그린다.
1990년 미국 초연 당시 1인극으로 시작했던 이 작품은 2001년 3인극으로 재정비됐다. 신시컴퍼니가 제작하는 이번 작품에선 주연 배우 3명에 앙상블 배우 5명을 더해 총 8명의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존 역에는 배두훈, 장지후, 이해준이 캐스팅됐다. 110분의 러닝타임 동안 무대에서 퇴장하지 않고 복잡한 심리를 표현하는 것은 물론 11곡의 넘버를 소화할 예정이다.
존의 여자친구 수잔은 방민아와 김수하가, 존의 가장 친한 친구 마이클은 김대웅과 양희준이 각각 연기한다.
연출은 올해 초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를 선보인 신시컴퍼니 상주 연출가 이지영이 맡는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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