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ADB 차기 총재로 간다 전 재무관 조율중

권영미 기자 2024. 9. 10. 1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이 재무성 통화 실무 책임자였던 간다 마사토 재무관을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차기 총재 후보로 지명하는 것을 조율 중이라고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이 10일 밝혔다.

로이터통신 및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스즈키 재무상은 기자회견에서 "(간다가) 아시아· 태평양 문제에 정통하고 다양한 국가와 국제기관의 임원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했기 때문에 ADB를 이끌기에 가장 적합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기자회견 중 발언하고 있다. 2024.02.29/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일본이 재무성 통화 실무 책임자였던 간다 마사토 재무관을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차기 총재 후보로 지명하는 것을 조율 중이라고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이 10일 밝혔다. ADB 아사카와 마사츠구 총재는 전날 내년 2월에 퇴임한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및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스즈키 재무상은 기자회견에서 "(간다가) 아시아· 태평양 문제에 정통하고 다양한 국가와 국제기관의 임원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했기 때문에 ADB를 이끌기에 가장 적합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간다는 지난 7월까지 3년간 재무성 재무관을 지냈고 현재는 내각의 특별 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2022년과 2024년에 외환 시장에서 엔화 매수 개입을 주도했다.

ADB는 1966년에 설립된 이래로, 최고위직은 항상 일본 출신으로 채워졌다. 일본이 미국과 함께 이 은행의 최대 주주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 관리 출신들은 세계은행(WB), 유럽 관리들은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맡는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