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AI로 매장 관리”…삼성, B2B로 영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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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솔루션 영역을 기업간거래(B2B)로 넓힌다.
AI 가전으로 구현한 스마트홈을 넘어 아파트·오피스·스토어·스테이 영역에서도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AI 아파트 △AI 오피스 △AI 스토어 △AI 스테이 솔루션을 내놓는다.
임 부사장은 "현재까지 AI 아파트는 20만 세대를 돌파했으며 삼성전자 제품이 빌트인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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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오피스·스토어·스테이에도 AI 적용
스미트싱스 프로 통해서 손쉽게 관리·제어”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간담회에서 “모두를 위한 AI를 B2B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한국을 시작으로 해외까지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AI 아파트 △AI 오피스 △AI 스토어 △AI 스테이 솔루션을 내놓는다.
우선 AI 아파트 확산에 힘을 싣는다. 건설사와 협업해 아파트에 들어가는 AI 가전 비중을 높인다. 아파트 스마트 시스템과 가전을 연동해 입주민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I 아파트에선 스마트싱스 맵뷰로 기기를 연결·제어할 수 있다.
임 부사장은 “현재까지 AI 아파트는 20만 세대를 돌파했으며 삼성전자 제품이 빌트인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까지 국내에서 AI 아파트 30만 세대까지 늘리겠다는 것이 삼성전자 목표다. 입주민이 신청하면 구축도 AI 아파트로 꾸미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AI 오피스에선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임직원 출입을 관리한다. 내방객에게는 임시 QR 코드로 1일 출입권한을 따로 부여할 수 있다. 회의 시에는 화상 시스템과 조명·공조를 자동 설정하며 AI 비서가 일정 관리, 회의록 작성, 통·번역 등 업무를 지원해준다.
AI 스토어에서는 점주 혼자서도 편하게 장사를 준비할 수 있다. 미리 설정해둔 로직에 따라서 최적화된 온도·조도를 AI가 맞춰준다. 에너지 소비 패턴도 실시간 분석해 전기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 고객 동선과 집객량을 바탕으로 맞춤형 콘텐츠를 송출할 수 있다.
장서연 삼성전자 상무는 “가게를 혼자 운영하는 사장님들이 AI와 동업하게 되는 셈”이라며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맞춤형 콘텐츠 송출로 매출을 올릴 수도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게 주인이 자리를 비우더라도 스마트폰으로 매장 상황을 실시간 점검할 수도 있다.
AI 스테이를 통해선 객실에 들어서기 전에 선호하는 온도와 객실 분위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비대면 체크인·체크아웃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4가지 주제에 맞춰 AI B2B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스마트싱스 프로라는 B2B 전용 플랫폼도 제공할 계획이다.
베를린 박승주·서울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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