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자신감 없어" 조인성·이동욱→손태진, 뜻밖의 고충 털어놓은 ★들 [ST이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스타들이 연애와 관련해 뜻밖의 고충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배우 조인성은 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결혼과 연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배우 배성우와 고민 상담을 했던 이야기를 들려주며 "연애 자신감이 없어진다. 나이가 들수록 위로 만날 가능성보다 연하를 만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내가 경쟁력이 과연 있을까"라는 진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스타들이 연애와 관련해 뜻밖의 고충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배우 조인성은 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결혼과 연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신동엽이 "화면이 실물을 다 못 담는 것 같다"고 칭찬하자, 조인성은 "아직도 기술이 이것밖에 안 되나"라고 할 정도로 외모에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런 조인성도 "제가 이제 결혼할 나이가 됐는데도 결혼을 안 하는 건지 못 하는 건지 이러고 있으니까 어머니가 '애는 하나 있어야 돼' 하셨다"며 결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또한 부모님을 떠올리며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는 게 보통의 삶이라고 하는데 그 보통이 얼마나 힘든 것이며 저분들이 성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도 했다.
지금이 만족스럽다는 조인성은 "결혼이 아니라도 연애를 하면 지금이 만족스러운 거고 '반드시 해야겠다, 안 하겠다'는 극단적인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지인들과 농담으로 '난 누구보다 빨리 실버타운을 들어가겠다. 그냥 그게 나을 수 있다'고 한다며 "정보가 많아지면서 더 불리해지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배우 배성우와 고민 상담을 했던 이야기를 들려주며 "연애 자신감이 없어진다. 나이가 들수록 위로 만날 가능성보다 연하를 만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내가 경쟁력이 과연 있을까"라는 진지한 고민을 털어놨다. 어느덧 43세에 접어든 조인성은 "유명세를 빼면 어린 친구들이 나를 좋아할까. 나는 경쟁력이 있을까"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비슷한 고민은 배우 이동욱에게서도 나왔다. 이동욱은 지난달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 출연해 유재석, 지석진, 남창희와 이야기를 나눴다.
지석진이 새우를 만져 손에 묻자, 이동욱은 그에게 휴지를 건네는 매너를 보였다. 이에 감동한 지석진이 "여자친구한테 이렇게 하면 감동받겠다"고 하자, 이동욱은 "저는 여자친구한테 이렇게 한다. 그런데 지금 언제 그랬는지가 기억이 안 난다"고 뜻밖의 대답을 했다.
그러면서 "이제 연애를 못 할 것 같다. 너무 귀찮다"며 "연애를 하면 일단 친해져야 되지 않나. 그런 걸 어떻게 하지? 너무 까마득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은 "연애를 너무 오랫동안 안 하면 시작하기가 두려움이 좀 있다"며 공감했다.
이제 혼자 있는 게 편해졌다는 이동욱은 연애를 하고 싶은지 묻자 "연애를 하고 싶은데 귀찮다"고 답했다. 지석진이 가슴 설레는 여자를 못 만나서 그렇다고 하자, 이동욱은 "이제 나이도 좀 있으니까 예전만큼 그게 안 된다. 이성을 만날 만한 동선이 없다. 자만추가 안 된다"고 고백했다.
가수 손태진도 지난 2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 출연해 연애 경험담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이성에게 과감하게 대시를 했을 때 자신감이 없다. 그래서 시간이 걸린다"며 중·고등학교 때 거절을 당했던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또한 소개팅도 평생 딱 한 번 해봤다며 "소개팅으로 만나는 분위기가 불편하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아무리 유명하고 팬들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이라도 진지한 만남은 쉽지 않으며, 결혼은 더욱 현실적인 문제임을 깨닫게 한다. 최근 '나는 솔로', '하트시그널' 등 연애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고,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노총각 스타들을 대상으로 소개팅을 진행하는 모습이 자주 그려지는 것은 어딘가 씁쓸한 현실로 다가온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