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과징금 폭탄 맞자마자 끼워팔기 조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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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이 유료 서비스인 와우 멤버십 요금을 인상하면서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 것이 끼워팔기라는 혐의로 10일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쿠팡이 와우 멤버십 가격을 인상하면서 멤버십 가입자에게 기존 제공하던 무료 배송 뿐 아니라 배달앱인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쿠팡플레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 공정거래법이 금지한 끼워팔기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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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십 인상 계기로 쿠팡이츠, 쿠팡와우 무료 제공 논란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이 유료 서비스인 와우 멤버십 요금을 인상하면서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 것이 끼워팔기라는 혐의로 10일 본격 조사에 착수했다.
이날 공정위는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멤버십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공정위는 쿠팡이 와우 멤버십 가격을 인상하면서 멤버십 가입자에게 기존 제공하던 무료 배송 뿐 아니라 배달앱인 쿠팡이츠 무료배달 서비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쿠팡플레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 공정거래법이 금지한 끼워팔기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다.
쿠팡은 2019년 2900원이었던 유료 멤버십 요금을 2021년과 올해 4월 순차적으로 올리면서 7890원까지 인상했다.
지난달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쿠팡의 끼워팔기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정거래법은 사업자가 부당하게 경쟁자의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부당하게 다른 상품이나 용역을 자기가 지정하는 사업자로부터 구입하게 하는 끼워팔기도 포함된다.
지난 5월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는 쿠팡의 행위가 끼워팔기라며 공정위에 신고했다. 이들은 인기가 없는 쿠팡이츠와 쿠팡플레이까지 함께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무료로 제공하더라도 시장 영향력이 커지면 유료로 전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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