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책방 이사회, 직원폭행 사태에 “증오는 증오를 부른다…전직 대통령 모욕주기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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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책방 이사회가 10일 책방 직원 폭행 사태와 관련해 정치 양극화를 우려하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사회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이번 피습 사건이 공권력의 이름으로 전직 대통령과 가족에게 가해지는 무도한 모욕주기와 온전히 겹친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증오는 더 큰 증오를 부른다. 이 기회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날아오는 모든 부당한 정치적 음모와 음해를 멈출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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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책방 이사회가 10일 책방 직원 폭행 사태와 관련해 정치 양극화를 우려하며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사회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이번 피습 사건이 공권력의 이름으로 전직 대통령과 가족에게 가해지는 무도한 모욕주기와 온전히 겹친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증오는 더 큰 증오를 부른다. 이 기회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해 날아오는 모든 부당한 정치적 음모와 음해를 멈출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이 이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밝혀내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기를 바란다"며 "경찰의 수사 상황을 하나하나 지켜보고 이에 분명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산책방 이사회는 시인인 안도현 단국대 교수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앞서 경남 양산경찰서는 지난 8일 오후 7시쯤 평산책방에서 40대 여직원을 폭행한 20대 남성 A씨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영업시간이 지나 뒷정리를 하던 직원이 A씨에게 "나가달라"고 요구하자 A씨는 "오늘 이재명 대표는 왔다 갔느냐" "문 전 대통령을 만나기 전에는 가지 않겠다"고 말하며 직원의 스마트폰을 두 동강 내고, 주먹을 휘두르며 발길질을 했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기도에 주거지가 있으며 지난 2021년 조현병 진단을 받고 입·퇴원 치료를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정당 가입 이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나윤석 기자, 양산=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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