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석 전 '고수온 피해 양식어민 재난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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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남해안 고수온 피해 양식어가 278곳에 재난지원금 109억 원을 추석 전에 우선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남도는 피해조사반을 신속히 편성해 국립수산과학원 피해원인분석 결과를 토대로 1차 복구계획을 수립했으며, 피해가 확정된 어가 278곳의 피해복구비 266억 원 중 109억 원을 추석 전에 재난지원금으로 긴급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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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남해안 고수온 피해 양식어가 278곳에 재난지원금 109억 원을 추석 전에 우선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남도는 피해조사반을 신속히 편성해 국립수산과학원 피해원인분석 결과를 토대로 1차 복구계획을 수립했으며, 피해가 확정된 어가 278곳의 피해복구비 266억 원 중 109억 원을 추석 전에 재난지원금으로 긴급 지원한다.
피해복구비는 재난지원금(국비·지방비, 어가당 5000만 원 한도) 50%, 융자 30%, 자부담 20%이다.
경남도는 이번 1차 피해복구 지원 이후 추가된 피해신고 어가에 대해서도 피해조사와 국립수산과학원 원인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심의를 거쳐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피해율에 따른 영어자금 상환 연기, 이자 감면 등 간접지원도 피해율이 확정되는 즉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도내 수온은 지난달 13일부터 급상승하기 시작해 도내 전 해역 수온이 29~30도까지 올랐고, 아직도 28도 이상을 유지하는 해역도 있다.
유례 없는 고수온으로 지난달 16일 피해 신고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조피볼락, 말쥐치 등 양식생물 2651만 마리, 멍게 2686줄 폐사가 신고됐다.
경남도 조현준 해양수산국장은 "고수온 피해 어가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추석 전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한다"면서 "향후 추가 피해신고 건에 대한 복구, 간접지원 등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아열대성 어종 개발, 양식품종 육종 등 고수온 대응 연구에 박차를 가해 도내 양식품종을 점차 고수온 대응 품종으로 변경해 고수온 피해 최소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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