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박종만 명예교수가 받은 '이 상'…韓 첫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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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복합소재 및 첨단소재 엑스포'에서 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 박종만 명예교수가 한국 최초로 '미국 SAMPE 펠로우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SAMPE는 1944년에 미국항공우주국(NASA), 보잉(Boeing), 헥셀(Hexcel) 등이 주축이 돼 창립돼 현재까지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국가들에서 항공우주 분야 산·학·연을 포함하는 첨단소재·복합재료 관련 1만명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첨단소재 기술 및 공정협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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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간 첨단 소재 등 분야 성과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는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복합소재 및 첨단소재 엑스포'에서 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 박종만 명예교수가 한국 최초로 '미국 SAMPE 펠로우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SAMPE 펠로우상은 미국 첨단소재 기술 및 공정협회에서 수여한다. 박 교수는 지난 35년간 첨단소재 분야에서의 연구 업적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이 상은 미국 SAMPE에서 지난 86년 동안 16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전임 회장의 추천을 받은 첨단소재 분야의 공학자 중에서 탁월한 업적과 사회의 기여도 등을 엄격하게 심사해 선정한다.
SAMPE는 1944년에 미국항공우주국(NASA), 보잉(Boeing), 헥셀(Hexcel) 등이 주축이 돼 창립돼 현재까지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국가들에서 항공우주 분야 산·학·연을 포함하는 첨단소재·복합재료 관련 1만명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첨단소재 기술 및 공정협회다.
박 교수의 수상은 한국 또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과학자 중에서 최초라는 점이 의미가 매우 크다.
최근 한국 산업계의 세계적인 위상에도 불구하고 여태까지 펠로우 수상자가 한 명도 없었다. 반면 일본과 중국은 여러명이 수상했다. 박 교수의 첫 수상에 이어 앞으로도 한국 연구자 가운데 후속적인 수상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 교수는 경상국립대 나노·신소재공학부에서 30년간 재직한 후 2022년 8월 정년퇴임했다. 그는 2006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유타대학교 기계공학과의 겸임교수로 로렌스 K. 데브라이스 석좌교수와 함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국제 SCI 논문 98편을 게재했다.
박 교수는 SCI 국제논문 120편, 국내 등재지 논문 110여편, 국외 학술발표 160여회, 국내 특허등록 33건 등 활발한 연구를 수행했다.
그는 2022년 8월 퇴임 당시 35년간 연구를 바탕으로 '피씨아이엘(PC&IL: Park’s Composites & Interface Laboratory)'이라는 연구소 기업을 창업했다. 현재 맥소프트 기술고문, 한국세라믹기술원(KICET) 연구용역 전문위원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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