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주공장, 교통사고 영구장애 피해자 지원기금 3천만원 전달

전북대병원 등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 3곳 통해 피해자 지원 목적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임만규)은 전북대병원 등 전북특별자치도 내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 3곳에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기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기금은 전북특별자치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전북대병원,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된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등 3곳의 병원들과 함께 교통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을 돕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10일 더메이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서일영 원광대병원장, 신충식 예수병원장 등 병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기금 3천만원 전달식을 갖고, 지역 내 교통사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뜻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현대자동차

이날 전달된 지원기금은 교통사고 피해자 중 일정 수준 소득 이하 저소득 가정, 사고로 인해 영구장애를 입은 피해자 등 사회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관계자는 “우리의 작은 정성이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기금을 마련했고 앞으로 보다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교통사고 피해자 등 취약계층을 향해 좀 더 따뜻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 7월 회사 소재지인 완주군에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피해가 발생하자 1천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매년 범죄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정재근 기자(=완주)(jgjeong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