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항서 11만t급 대형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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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크루즈 선박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가 오는 12일과 17일 각각 2600명과 2200명의 승객을 태우고 속초에서 출항한다.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타 세레나호 출항을 통해 대규모 관광객이 속초를 찾는 만큼 지역 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제 크루즈선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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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크루즈 운항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1항차는 오는 12일 속초항을 출발해 일본 오타루와 아오모리 지역을 기항하는 5박6일 일정이며 2항차는 오는 17일 속초항을 출발해 일본 사카이미나토, 가나자와, 마이즈루를 기항한 뒤 부산항에 도착하는 4박5일 일정이다.
강원관광재단과 속초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속초 크루즈 산업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7월 공개 모집을 통해 속초시민 30명을 무작위로 선정한 크루즈 체험단을 구성했으며 이번 체험단은 2항차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들과 협력해 코스타 세레나호 승객을 대상으로 터미널 내 지역 특산물 판매대를 운영하고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셔틀버스를 운행,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타 세레나호 출항을 통해 대규모 관광객이 속초를 찾는 만큼 지역 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제 크루즈선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타 크루즈는 2016년부터 롯데관광개발과 함께 속초를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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