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E-GMP 전기차, 美위즈오토 `최고 10대 엔진` 동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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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탑재된 동력시스템이 3년 연속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의 '오스카 상'에 이름을 올리며 최고 수준의 전동화 기술력을 보여줬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아이오닉 5 N과 기아 EV9 GT-라인의 동력시스템이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24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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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탑재된 동력시스템이 3년 연속 파워트레인 기술 분야의 '오스카 상'에 이름을 올리며 최고 수준의 전동화 기술력을 보여줬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아이오닉 5 N과 기아 EV9 GT-라인의 동력시스템이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24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수상은 E-GMP 기반의 전용 전기차 두 대가 동시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2022년 아이오닉 5, 2023년 아이오닉 6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됐다는 의미가 있다.
올해 결과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차에 탑재된 34개 파워트레인을 대상으로 워즈오토 심사위원단이 성능과 효율,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0개의 파워트레인을 선정했다.
최고 10대 엔진으로 선정된 아이오닉 5 N과 EV9의 동력시스템은 우수한 주행 성능과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첨단 주행 관련 기술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의 동력 시스템이 10대 엔진 및 동력시스템에 3년 연속으로 선정되며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E-GMP 플랫폼의 우수한 주행 성능과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빠른 급속 충전 속도 등을 통해 고객에게 한층 더 완벽해진 EV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5 N과 EV9의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2008년 1세대 제네시스(BH)에 탑재됐던 가솔린 4.6ℓ 타우 엔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8회의 최고 10대 엔진을 수상했다.
이 중 아이오닉 5, 넥쏘 등에 탑재된 현대차의 전동화 시스템은 모두 열 차례 선정되며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임주희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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