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전기차 충전 지하주차장 질식소화포 설치 지원

김종서 기자 2024. 9. 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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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는 전기자동차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연말까지 관내 공동주택 중 지하에 충전시설이 설치된 42개 단지에 질식소화포를 무상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충전시설의 지상이전과 지하주차장에 방화벽 설치 등의 막대한 비용 발생과 인허가 문제 등을 고려해 중장기적 대응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당진소방서와 합동으로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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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충전기. (당진시 제공) /뉴스1

(당진=뉴스1) 김종서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전기자동차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연말까지 관내 공동주택 중 지하에 충전시설이 설치된 42개 단지에 질식소화포를 무상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질식소화포는 불연성 재질의 대형 천으로 전기자동차 화재 발생 초기에 차량을 덮어 화재 및 유독가스의 확산을 막는 장비다.

시는 지난달 공동주택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화재 대응책 중 가장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질식소화포 구입 지원을 결정했다. 충전시설의 지상이전과 지하주차장에 방화벽 설치 등의 막대한 비용 발생과 인허가 문제 등을 고려해 중장기적 대응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당진소방서와 합동으로 지하주차장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조한영 환경위생과장은 “시민들이 지하주차장에서 일어나는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고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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