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글로벌 우수 협력사 선정…"기술력 입증"

올해 혼다 우수 공급업체 시상서 2개 부문 수상
미국 테네시공장은 GM 올해의 품질상 받아

[서울=뉴시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에 있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사옥. (사진=한국타이어 제공) 2023.0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우수 협력사로 선정되며, 품질과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첨단 기술을 확보한 것이 결실로 이어졌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의 관계도 더욱 끈끈해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매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수여하는 다양한 협력사 시상에서 상을 받으며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에는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자동차의 우수 공급업체 시상에서 '품질 및 배송'과 '가치' 두 개 부문을 수상했다. 혼다는 매년 북미 지역 협력사를 대상으로 뛰어난 가치와 새로운 혁신 등을 평가해 우수 공급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수상한 총 52개의 협력사 가운데 두 개 부문을 석권한 기업은 한국타이어를 포함해 4곳뿐이다.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품질 우수 협력사 시상에서는 한국타이어의 미국 테네시공장과 대전공장, 금산공장이 '올해의 품질상'을 받았다. GM은 장기간 우수한 품질의 제품과 신속한 대응을 제공한 협력사들을 시상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미국 테네시공장은 지난해에도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자동차의 'Q1 어워드'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포드가 자체 기준에 따라 품질 및 생산 체계, 혁신 기술, 제품 개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업체에 수여한다.

2000년 대전공장을 시작으로 7개의 한국타이어 생산기지가 포드의 Q1 어워드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한국타이어는 프랑스 르노, 일본 닛산,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버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기술력뿐만 아니라 품질과 물류, 공급망, 지속 가능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원하는 미래형 자동차의 요구 성능을 충족시키고 각 시장에 최적화된 타이어를 개발할 방침이다. 중앙연구소 한국테크노돔을 중심으로 세계 주요 지역에 현지 연구센터를 운영하고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주요 완성차와의 공동 연구, 콘셉트 타이어 개발, 기술 교류 등의 소통을 강화해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 관계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한국타이어가 올해 혼다자동차의 '우수 공급업체' 시상에서 상을 받은 모습. (사진=한국타이어) 2024.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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