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인구감소지역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30억 원 규모, 신용보증기금 우대 보증과 농협 저금리 대출 등 혜택

[아이뉴스24 김철억 기자]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NH농협은행 의성군지부(지부장 윤석우)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본 협약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경기침체 심화와 고금리 상황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의성군이 농협과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의성군청]

협약 기금은 총 30억원 규모로, 기업은 신용보증기금의 대상기업 우대보증과 농협은행의 저금리 대출 등의 혜택을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은 최대 30억원,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최대 5억 원까지 직전 연도 매출액의 20% 이내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의성군은 대출이자의 2%를 지원해 기업의 재정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신청기간은 이달부터 재원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구비서류와 지원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의성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기업지원 특례보증 사업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를 도와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김철억 기자(kco77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