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 직업계고 인재 채용 200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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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년 만에 고졸 인재 채용을 재개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올해 직업계고 학생 채용을 최대 200명으로 확대한다.
카이(KAI)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KF-21), 소형 무장헬기(LAH) 양산 체제 전환에 따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9년 만에 고졸 인재 채용을 재개해 지난해 직업계고 학생 60명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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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년 만에 고졸 인재 채용 재개해 60명 채용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지난해 9년 만에 고졸 인재 채용을 재개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올해 직업계고 학생 채용을 최대 200명으로 확대한다.
교육부는 10일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직업계고 기술인재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채용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카이(KAI)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KF-21), 소형 무장헬기(LAH) 양산 체제 전환에 따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9년 만에 고졸 인재 채용을 재개해 지난해 직업계고 학생 60명을 채용했다.
올해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채용 수요를 반영해 150~2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설명회에는 전국 직업계고 항공, 기계, 전기·전자 분야 교원·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채용 설명회에 앞서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카이(KAI)는 직업계고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설계를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직무 관련 전문가들이 만든 전문교육 프로그램 등을 시도 교육청과 학교에 제공해 맞춤형 인재양성 노하우을 공유한다.
교육부는 카이(KAI)의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공인하고 은행 금리 우대, 병역지정업체 선정 등 현장실습 선도기업 지정에 따른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카이(KAI)가 항공우주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주관하는 학술·경진대회를 후원하고 기계, 전기·전자, 항공 분야 직무를 수행할 역량이 있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특성화고와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마이스터고)에서 직업교육만 받아도 좋은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고교 직업교육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우주산업 등 분야에서 직업계고 인재 채용이 지속해서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카이(KAI)와 같은 우량 기업의 채용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강구영 카이(KAI)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성장을 이끈 자동차·반도체 산업에 이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우주항공산업을 이끌 전문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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