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엔지니어링㈜,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신개념 김밥기계 및 초밥기계 선보여

'럭키엔지니어링㈜(대표 김칠현)'이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신개념 김밥기계 및 초밥기계 등의 식품 자동화 설비를 선보이며, 업계 관계자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다.

럭키엔지니어링㈜은 1992년 설립돼 30여 년 동안 김밥 및 초밥의 자동화 설비를 만들어온 기업으로 현재 김밥기계와 초밥기계, 포장기계, 밥정량배식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여러 제품 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제품은 김밥기계다.

럭키엔지니어링㈜의 김밥 기계는 밥알이 깨지지 않고 김 위에 밥을 쫀쫀하고 균일하게 펴는 동시에 김밥의 속 재료에 맞춰 김을 마는 압력을 조정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LCD화면을 통해 9가지의 김밥 레시피를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김밥 초보자도 원하는 모든 김밥을 쉽게 만들 수 있다. 김칠현 대표는 "김밥 및 캘리포니아롤을 굵기에 관계없이 동시에 생산할 수 있으며, 속 재료의 종류와 성질에 따라 말아주는 강도를 조정할 수 있다. 튀김류, 육류, 해산물 등 다양한 속재료를 많이 넣은 김밥도 완벽하게 제작이 가능하며, 밥 시트의 두께와 길이, 압축 밀도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정하여 사용할 수 있고, 생산속도 또한 매우 빠르다. 통상적으로 사람이 김밥을 만드는데 2분 정도 걸리는데, 당사의 제품을 사용할 경우 20~30초면 충분하다. 원조김밥, 꼬마김밥, 누드김밥, 지단김밥 뿐 아니라 캘리포니아롤, 김을 한 장 반 사용해야 하는 두꺼운 후토마키까지 모든 종류의 김밥 및 롤 생산이 가능하다"고 언급하며 설명을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모든 김밥을 파손 없이 3초 만에 깔끔히 절단해주는 '김밥 절단기'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밥 크기와 재료에 관계없이 깨끗하게 절단하고, 등분 수도 조절할 수 있으며, 청소하기도 매우 간단한 구조로 되어있다. 김밥기계와 함께 사용할 경우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럭키엔지니어링㈜의 김밥기계 제품들은 현재 미국 국제보건위생 ETL 및 MET(UL) 안전인증을 획득하였으며, 미국을 비롯한 유럽, 중앙아시아, 중동 등지에도 제품이 수출되고 있다.

럭키엔지니어링㈜의 또 다른 대표 제품은 초밥기계다. 고급형 제품인 LSR-370은 밥알의 계량부터 성형 및 와사비 토출까지 모두 전자동시스템으로 작동되는 제품으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이 탑재된 제품이다. 밥알을 손으로 뭉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방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밥 한 알, 한 알의 원형을 완벽하게 유지하며, 밥 알 사이 공기가 잘 통하게 하여 식감을 높이는 방식(실용특허)이 적용되었다. 또한 컬러 LCD화면으로 생와사비의 양을 조절하여 밥 알 위에 정확하게 투여하여 항상 일정한 맛을 낼 수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보온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인데, 사람의 손 온도를 맞춰져 있기 때문에 사람이 만드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낸다. 이밖에도 밥의 압축 강도와 밀도를 조절할 수 있고, 밥 투입부를 낮춰 작업속도 및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자동정렬이 되는 제품도 출시했는데, 이 제품은 고급형 초밥기계에서 성형된 초밥샤리를 트레이에 자동으로 이송하고 배열하는 제품이다. 도시락 용기는 물론이고, 초밥 뷔페 접시와 회전 초밥형 대형 트레이 등에도 자동으로 정렬하여 배열할 수 있다.

럭키엔지니어링㈜ 밥을 정량으로 배식하는 밥 디스펜서도 선보였다. 업계 최대 용량인 27kg의 대용량 홉파가 적용되었으며, 밥이 골고루 퍼지면서 눌림이 없는 살아있는 밥이 자동으로 배식된다. 병원 및 회사식당, 한식당, 분식점, 휴게소, 학교 등 단체 급식 시설이나 밥 사용량이 많은 큰 규모의 업장에서도 원활한 배식이 가능하다.

정래연기자 fodus0202@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