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원 깨지자, 삼성전자 임원들 지갑 확 열었다…자사주 매입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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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정용준 삼성전자 파운드리품질팀장(부사장)을 시작으로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삼성전자를 향한 투심까지 얼어붙으면서 주가가 6만원 선까지 밀리자 저가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눈길을 끄는 건 노 사장뿐만 아니라 다른 임원들도 최근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는 점이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일 6만원 선으로 주저앉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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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체결일 기준으로 지난 5일 자사주 5000주를 장내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6만9500원으로 총 취득 금액은 3억4750만원에 달한다.
주식을 매수한 뒤 실제 주식이 투자자에게 입고되는 날인 결제일은 9일이다. 실제 거래일로부터 2일 뒤다.
눈길을 끄는 건 노 사장뿐만 아니라 다른 임원들도 최근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는 점이다.
지난 3일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이 자사주 1만주를 평균 7만3900원에 장내매수했다. 노 사장과 한 부회장의 취득규모를 합하면 이달에만 벌써 10억이 넘는 자사주 매입에 나선 셈이다.
지난달 16일에는 오문욱 부사장이 자사주 1000주를 7910만원에 사들이기도 했다.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700원(1.03%) 내린 6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6만6000원까지 밀리면서 작년 10월 6일 기록한 52주 신저가 수준까지 내리기도 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일 6만원 선으로 주저앉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반도체 기업이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최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8로, 기준선인 50을 밑돌며 경기침체 우려가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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