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원예농협, 대만 농산물 수출 교두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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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원예농협(조합장 이용학)이 농산물의 대만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수원원예농협은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내 농산물 수출업체인 글로벌팜(대표 강승훈), 대만 농산물유통업체인 한간인터네셔널(대표 콜린 고)과 농산물 안정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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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원예농협(조합장 이용학)이 농산물의 대만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수원원예농협은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내 농산물 수출업체인 글로벌팜(대표 강승훈), 대만 농산물유통업체인 한간인터네셔널(대표 콜린 고)과 농산물 안정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한국 측에서 권오엽 aT 식품수출이사,박옥래 경기농협본부장, 이용학 조합장을 비롯한 수원원예농협 임직원과 강승훈대표, 상병하 논산시 수출전문관, 논산지역 채소 수출 농가가 참석했다. 대만 측에서는 천준지 농업부장(장관)과 농업부 공무원, 콜린 고 대표를 비롯한 한간인터네셔널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만 농산물 유통업체인 한간인터네셔널은 농산물 수입, 농산물 도소매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대만 내 코스트코·세븐일레븐·맥도널드에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수원원예농협은 화성지역 고품질 배와, 충남 논산지역 수출농업 전문단지에서 생산된 양상추와 깻잎 등 잎채소류를 한간 인터네셔널에 수출하게 된다.
수원원예농협은 과거에도 양채류와 엽채류는 물론 배를 대만에 수출해 왔는데 이번 협약으로 안정적인 수출처를 확보하게 됐다. 지난해 양상추·로메인상추를 중심으로 모두 9000만원 상당의 채소류를 대만에 수출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양상추 3억원, 로메인상추 5000만원, 깻잎 등 쌈채소 1700만원의 수출실적을 냈다.
이용학 조합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대만으로 30만달러 규모 채소류를 수출했는데, 이번 협약으로 연말까지 채소류 수출 실적 50만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배 수출도 한간인터네셔널과 직접 거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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