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프라 건설, 한국이 협력국가에 맞춤형 노하우 공유할 것"

김창성 기자 2024. 9. 10. 14: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해외 인프라 건설과 관련해 협력 국가에 맞춤형 노하우를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 장관은 "그동안 GICC는 해외 인프라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 해외 발주처의 상호 협력과 이해를 증진하는 동시에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며 "GICC는 그동안 88개국 604개 기관이 참석했고 해당 기관과 협력한 프로젝트는 300여개에 달한다"고 부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 GICC 개막식서 세계 도시개발 지원 확대 의지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GICC 개막식에 참석해 세계 도시개발 지원 확대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국토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해외 인프라 건설과 관련해 협력 국가에 맞춤형 노하우를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 장관은 1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글로벌 인프라협력 컨퍼런스'(GICC) 개막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대외 신인도가 높은 정부와 공기업이 사업개발 초기부터 마스터플랜 수립, 정책과 법제도 자문, 기본계획 수립 등 필요한 기술과 경험, 노하우를 협력 국가에 맞춤형으로 적극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PPP(민·합작투자) 사업 등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도록 국가별 프로젝트를 발굴·구체화하고 완성하는 데 ODA(공적개발원조)를 포함한 정책금융을 적극 연계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어 "한국은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100만 가구 이상의 대규모 신도시 건설을 성공적으로 해낸 경험이 있다"며 "인프라 건설 기술과 융·복합이 활발한 첨단 정보통신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치켜세웠다.

박 장관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26개국과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왔으며 세계 각국의 도시개발 지원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 장관은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고속철도를 도입하고 이제는 국산화에도 성공한 교통 인프라 선진국으로서 교통 분야의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초청연수를 비롯한 기술 교류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GICC의 의미에 대해서도 되새겼다. 박 장관은 "그동안 GICC는 해외 인프라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 해외 발주처의 상호 협력과 이해를 증진하는 동시에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큰 역할을 해 왔다"며 "GICC는 그동안 88개국 604개 기관이 참석했고 해당 기관과 협력한 프로젝트는 300여개에 달한다"고 부연했다.

박 장관은 "세계 인구는 2050년에 약 100억명으로 증가하고 도시인구 비율도 7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인구가 늘면 집이 필요하고, 도시를 만들면 물과 전기가 공급돼야 한다"며 "개발도상국의 PPP사업 수요는 2023년 약 900억 달러 규모로 2020년의 2배 수준이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세계적으로 인프라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임을 의미하며 앞으로 협력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