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두 자녀 이상 공공수영장 이용료 30% 감면
최승현 기자 2024. 9. 10. 14:36
강원 강릉시는 다자녀 가정 공공수영장 이용료 30% 감면 혜택을 기존의 세 자녀 이상에서 두 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강릉시 체육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에 반영돼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강릉 아레나와 국민체육센터, 북부 수영장 등 강릉지역의 3개 공공수영장은 지난해 세 자녀 이상 가정에 약 850건의 감면 혜택을 제공했다. 감면액만 2000만 원에 달했다.
강릉시는 오는 10월부터 두 자녀 이상 가정에 혜택을 주면 연간 약 4000건(감면액 1억원)의 감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강릉시 관계자는 “다자녀 가정에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이 같은 조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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