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항쟁 다룬 영화 '1980사북' DMZ다큐영화제서 상영

박영서 2024. 9. 10. 14: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80년 사북항쟁을 다룬 두 편의 예술 작품이 스크린과 연극 무대에 오른다.

10일 정선지역사회연구소에 따르면 박봉남 감독의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1980사북'이 오는 26일 개막하는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뽑혀 28일과 30일 두 차례 상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극 '말을 버린 사내'도 22일 서강대서 공연
영화 1980사북 포스터 [정선지역사회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1980년 사북항쟁을 다룬 두 편의 예술 작품이 스크린과 연극 무대에 오른다.

10일 정선지역사회연구소에 따르면 박봉남 감독의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1980사북'이 오는 26일 개막하는 제1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뽑혀 28일과 30일 두 차례 상영된다.

1980사북은 신군부 계엄 아래에서 벌어진 사북 동원탄좌 광부 항쟁의 진실과 사건 이후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를 조명한 작품이다.

방글라데시 해체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철까마귀'로 2009년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던 박 감독의 제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1980사북은 5년이 넘는 제작 기간을 거쳐 지난 4월 19일 정선군 고한읍 고한시네마에서 시사회가 열리기도 했다.

오는 22일 서강대 메리홀에서는 사북 광부들의 생존권 투쟁을 그린 연극 '말을 버린 사내'가 무대에 오른다.

말을 버린 사내 역시 1980년 석탄업에 종사했던 광부들이 열악한 노동환경과 극한 삶의 현장 속에서 투쟁했던 사북항쟁 역사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연극 '말을 버린 사내' 포스터 [정선지역사회연구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onany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