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 불편신고 불친절·바가지요금 많아

제주CBS 이인 기자 2024. 9. 10.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관광에 대한 불만으로 불친절과 부당요금, 바가지요금이 가장 많이 신고됐다.

제주도는 관광불편신고센터가 운영을 시작한 지난 7월 15일부터 이달 5일까지 226건의 불편신고가 접수돼 이 가운데 187건을 처리했다고 10일 밝혔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전담요원 4명이 채용됐다며 민원을 신속히 해결해 제주관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 226건 접수돼 187건 처리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가 지난 7월 15일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 3층에 문을 열었다. 제주도 제공


제주 관광에 대한 불만으로 불친절과 부당요금, 바가지요금이 가장 많이 신고됐다.

제주도는 관광불편신고센터가 운영을 시작한 지난 7월 15일부터 이달 5일까지 226건의 불편신고가 접수돼 이 가운데 187건을 처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고 유형별로 보면 해수욕장을 포함한 관광지 관련 민원이 7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버스·렌터카 등 교통 분야 58건, 숙박 26건, 음식점 23건, 여행사 8건, 쇼핑 5건 순이었다.

특성별로는 서비스 불만족과 불친절이 31건, 과도한 요금과 부당요금 청구가 27건이었다.

또 고물가와 바가지 22건, 환불요청 21건, 안전사고 11건이 뒤를 이었다.

시설낙후, 위생과 청결상태 불량, 불법영업이 각각 8건이었고 분실이 1건이었다.

불편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곳은 제주도청 누리집(206건)이었고, 큐알(QR)신고 10건, 전용 신고전화(1533-0082) 5건, 현장 접수 4건, 이메일 신고 1건이다.

관광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제주도관광협회는 신속대응팀 현장 파견, 사업자와 민원인 간 중재를 통해 166건을 자체적으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직접 해결이 불가한 45건은 행정기관으로 이관해 이 가운데 21건이 해결됐고 39건(협회 15건, 행정 24건)은 처리 중이다.

관광불편신고센터는 관광 관련 민원 외에도 단수와 불법주차단속 요청,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고장 신고, 축산악취 및 쓰레기 분리수거 개선 등의 생활민원도 다수 접수됐다.

제도개선 요구와 여행 중 겪은 감사 사례 등 다양한 신고도 이어지고 있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전담요원 4명이 채용됐다며 민원을 신속히 해결해 제주관광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제주CBS 이인 기자 twoma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