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GBC 성료…글로벌 규제협력, 바이오 미래중심"

황재희 기자 2024. 9. 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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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를 마무리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GBC가 바이오의약품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의 혁신을 이끌고 규제협력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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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C 10주년 마무리…18개국 5067명 참여
[서울=뉴시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2024 GBC’ 비전선포식 사진 (사진=식약처 제공) 2024.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를 마무리했다.

식약처는 ‘바이오 대전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다’를 주제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한 ‘2024 GBC’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올해 GBC 10주년을 맞아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분야 전문가 등 5067명이 참석해 바이오의약품 최신 규제 동향과 혁신 기술개발 현황 등을 공유하고 바이오 대전환 시대의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등 규제 협력관계를 한 단계 더 강화했다”고 말했다.

GBC에서는 디지털과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 개발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발전 속도에 맞춰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규제과학의 혁신과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또 최신 첨단기술을 이용한 유전자가위 치료제, 암 백신 등 혁신적인 바이오 신약 개발 동향과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항체-약물 복합체 등 차세대 유전자재조합의약품 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환자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한 새로운 도전과 규제 고려사항 등을 논의했다.

유럽, 북미, 아시아 국가 등 글로벌 규제당국자들은 ‘글로벌 규제당국자 초청 워크숍’에서 각국의 허가·심사제도를 소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 시 글로벌 규제기관간 소통과 협력을 통한 성공적 대응 경험을 기반으로 신약 허가심사 분야에서의 글로벌 규제기관간 정보 교환과 공동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적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스위스, 일본,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필리핀 등 해외 규제기관 담당자와 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이 총 22건 진행됐다.

식약처는 이번 GBC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의약품청(EDE)과 의료제품 분야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법령·규제경험 등 정보교환, 정례회의 및 방문 교류 등 바이오의약품 분야 규제협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독일, 캐나다, 일본, 필리핀 등 규제당국과 협력 회의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분야 국제 공동연구, 신약 개발 지원 등을 위한 국제적 교류 협력을 증진키로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GBC가 바이오의약품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의 혁신을 이끌고 규제협력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GBC 강연 영상과 발표 자료는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대표 누리집에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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