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네비파이에 AI 솔루션 통합소식에 16%대 급등 [특징주]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2024. 9. 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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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기업 루닛의 주가가 10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로슈의 진단사업부 로슈진단의 '네비파이 디지털 병리(네비파이)' 플랫폼에 AI 병리분석 솔루션 '루닛 스코프 PD-L1'을 통합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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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의료 AI기업 루닛의 주가가 10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루닛 주가는 4만2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6.34% 상승했다. 글로벌 생명공학기업 로슈의 진단사업부 로슈진단의 ‘네비파이 디지털 병리(네비파이)’ 플랫폼에 AI 병리분석 솔루션 ‘루닛 스코프 PD-L1’을 통합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이날 루닛은 글로벌 제약사 로슈 진단사업부인 로슈진단(Roche Diagnostics)의 ‘네비파이 디지털 병리’(Navify Digital Pathology) 플랫폼에 AI 병리분석 솔루션 ‘루닛 스코프 PD-L1’을 통합한다고 밝혔다.

로슈가 디지털 병리분석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루닛의 AI 솔루션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비파이는 병리학자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종합 플랫폼으로, 조직 슬라이드 디지털화부터 AI 기반 분석까지 병리학 전반을 지원하는 제품이다.

로슈진단은 이번 통합을 통해 암 연구를 위한 바이오마커 검사를 강화하고, 정밀 의학에 따른 환자 치료의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루닛은 암 면역 치료에 중요한 바이오마커 발현도의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평가 분석 등 중요한 임상 정보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통합에 따라 루닛 AI 솔루션은 로슈진단의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과 유럽, 한국, 일본 등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루닛은 글로벌 디지털 병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보다 다양한 의료시장에서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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