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기업 67% "추석 체감경기 악화"…내수부진·경기침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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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기업들의 올해 추석 경기가 지난해보다 훨씬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지역 기업 150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경기 동향을 조사한 결과 67.3%가 '지난해보다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했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계속된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내수부진과 경기침체로 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됐다"며 "최근 정부가 발표한 추석 특별자금이 지역 기업에 원활히 지원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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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 기업들의 올해 추석 경기가 지난해보다 훨씬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지역 기업 150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경기 동향을 조사한 결과 67.3%가 '지난해보다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했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업체는 26%였다.
특히 1차금속 기업은 100%, 섬유는 78.3%, 기계·장비는 76.9%가 '경기 악화'를 호소했다.
추석 상여금은 '지난해 수준으로 지급한다'는 곳이 49.3%, '축소 지급' 또는 '경영 곤란으로 미지급'이 각각 4.7%, 8.5%로 조사됐다.
올해 추석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5일을 쉰다'는 기업이 74%였다.
추석 이후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지난해 수준일 것'이라는 업체가 57.3%, '나빠질 것' 35.3%, '좋아질 것' 7.8% 순이었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계속된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내수부진과 경기침체로 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됐다"며 "최근 정부가 발표한 추석 특별자금이 지역 기업에 원활히 지원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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