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건' 중국 공연... 62세 유덕화, 무대서 추락할 뻔[영상]

김소연 기자 2024. 9. 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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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배우 겸 가수 유덕화가 콘서트장에서 몸을 크게 다칠 뻔한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10일 중국 환구시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덕화는 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무대 리프트가 설치된 통로가 갑자기 열리는 통에 순식간에 무대 밑으로 추락할 뻔했다.

하마터면 몸이 통째로 무대 밑으로 빠질 뻔했던 상황이다.

무대에 안전장치도 없었기에 유덕화가 그대로 추락했다면 큰 부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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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가수 유덕화가 무대에서 몸이 지하 통로로 빠지는 장면/영상=환구시보

홍콩의 배우 겸 가수 유덕화가 콘서트장에서 몸을 크게 다칠 뻔한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10일 중국 환구시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덕화는 지난 9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무대 리프트가 설치된 통로가 갑자기 열리는 통에 순식간에 무대 밑으로 추락할 뻔했다.

영상을 보면 유덕화가 "남자가 우는 것은 죄가 아니다"를 노래하면서 무대 중앙을 향해 걸어갔는데, 무대 장치 문이 실수로 열렸다. 이에 그는 발을 허공에 헛디뎠고 한쪽 다리가 무대 통로로 빠졌다. 하마터면 몸이 통째로 무대 밑으로 빠질 뻔했던 상황이다.

유덕화는 넘어지면서 손에 약간 멍이 드는 정도로만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유덕화는 놀란 관객을 향해 "괜찮아요", "괜찮아요"라고 외쳤고, 퇴장 후에 손에 붕대를 감겠다고 밝혔다.

공연이 끝난 후 많은 팬은 웨이보에 "놀라서 식은땀이 났다","무대 책임자가 있나요? 그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은 있나요?", "무대 안전에 대해 여러 번 얘기했는데 귀를 기울였나요?", "제발 그에게 신경 좀 써주세요" 등의 반응을 남겼다.

지난 7월 상하이 콘서트에서 유덕화가 선보인 아찔한 무대 연출/영상=환구시보


무대에서 유덕화가 팬들의 걱정을 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상하이 순회공연에서도 '연습'이라는 노래를 부르다가 공중에 설치된 무대에서 미끄러지면서 무릎을 꿇는 장면이 있었는데, 무대 끝 가장자리에서야 겨우 멈추는 장면이 연출됐다.

당시 영상을 보면 그의 무릎 한쪽이 이미 무대를 벗어나 공중으로 나가 있어, 거의 떨어지기 직전에 멈춘 것으로 보인다. 무대에 안전장치도 없었기에 유덕화가 그대로 추락했다면 큰 부상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무대는 지상에서 3~4m 높이에 설치돼 있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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