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A의원 백운밸리 공공기여 방해 멈춰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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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A 국회의원이 온당치 않은 이유로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을 1년 6개월째 발목 잡고 있어 이에 대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의왕시가 추진하는 공공기여 사업 중 시급하지 않은 사업은 하나도 없다"며 "의왕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일에 소속 정당을 떠나 함께 손을 맞잡고 정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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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의원 "공공기여 산정 근거 몇 달째 제공하지 않아"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A 국회의원이 온당치 않은 이유로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을 1년 6개월째 발목 잡고 있어 이에 대한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의왕시가 추진하는 공공기여 사업 중 시급하지 않은 사업은 하나도 없다"며 "의왕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일에 소속 정당을 떠나 함께 손을 맞잡고 정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 관련 사업은 "의왕시가 2010년부터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주주사 간에 균등 이익 배분 구조를 가진 모범적인 PFV(서류상 회사) 사업으로 평가받는다"며 "민간사업자의 배를 불리는 방식으로 추진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A 의원 측은 개발이익 산정 근거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몇 달째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책임을 의왕시에 떠넘기고 있는데 이는 적반하장으로 사실과 다르다"고 목청을 높였다.
"시가 중앙토지위원회 안건 상정을 위해 의원실과 협의해 달라는 국토부 요청에 따라 공공기여 관련 설명을 위해 A 의원실 B 보좌관을 통해 여러 차례 면담을 요청했으나 B 보좌관이 설명을 막고 있다"고 했다.
또 "A 의원 측에서 공공기여 목록만 조기 확정하고 금액은 나중에 확정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으나 이는 '마치 예산이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사업부터 추진하라는 식으로 판단된다"며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당 사업지와 관련된 "종합병원 유치, 백운호수 초·중학교 설립, 청계 나들목 신설, 오전~청계 간 도로 개설 등 모두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것으로 어느 사업도 늦춰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A 의원 측은 최근 해당 사업 추진에 따른 공공기여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국회의원은 민간사업자의 이익이 아니라 시민의 이익을 우선해야 하며 어떤 압박에도 굴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는 "최근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신생 단체가 집 앞 등에서 시위를 진행하고 백운밸리 민간 주주사 대표가 여러 차례 만나자고 했지만 부정 청탁 우려로 만남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의 주장은 내가 '백운밸리 개발사업의 공공기여 사업 추진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으로 의왕시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이하·중도위)에 제출한 공공기여 안을 통과시키는 데 협조하라는 것이 골자"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의왕시가 제시한 추가 이익금 2049억원이 제대로 산정된 금액인지 확인코자 의왕시에 회계 검토보고서 등 산정 근거 제공을 요청했지만 몇 달째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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