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인천공항에 120만명 몰린다…하루 평균 20만명 해외로

홍찬선 기자 2024. 9. 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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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연휴기간(9월13~18일) 120만명이 넘는 인파가 해외를 다녀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실제 이용객은 이보다 더 늘 것으로 보여 일평균 여객은 인천공항 개항이래 추석연휴 중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추석연휴 기간 역대 추석 최다여객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인천공항 이용객은 대중교통과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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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와 일본 선호 해외 여행객 증가
이달 18일 21만명 인천공항 가장 붐벼
공사, 출국장, 보안검색대 확대 시행
[인천공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여름 휴가철 맞은 28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출국준비를 하고 있다. 2024.07.28. ks@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올해 추석연휴기간(9월13~18일) 120만명이 넘는 인파가 해외를 다녀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실제 이용객은 이보다 더 늘 것으로 보여 일평균 여객은 인천공항 개항이래 추석연휴 중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추석연휴 기간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기간 일평균 이용객은 20만1000명으로 총 여객은 120만4000명으로 예상된다.

최근 7년간 추석연휴기간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지난 2017년 18만7623명을 시작으로 2019년과 2023년 각각 17만7000명대를 기록했다. 그런데 올해 일일 여객이 역대 최대인 20만명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이번 연휴 여객 증가는 동남아와 일본 노선 선호하는 해외여행수요 지속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이번 추석연휴기간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18일로 21만명이 예측되며,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날은 14일(출발기준 12만1000명),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날은 18일로(도착기준 11만7000명)으로 전망된다.

인천공항은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 여객편의를 높이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인천공항=뉴시스] 김근수 기자 = 여름 휴가철 맞은 28일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출국준비를 하고 있다. 2024.07.28. ks@newsis.com

우선 ▲출국장·보안검색대 운영을 확대하고 ▲안내, 보안검색 등 지원인력(약 563명) 배치 ▲스마트패스(안면인식 출국 서비스) 등록 채널 다변화 ▲인천공항 안내 앱 이용 시 제휴사 할인 혜택 제공 ▲24시간 상업시설 운영 확대 및 식음매장 연장 영업 등을 통해 여객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약자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제1여객터미널 장애인안심센터 사전 예약 서비스’를 도입·시행 중이다. 인천공항 홈페이지에서 휠체어 대여, 체크인 지원 등 원하는 서비스를 예약하면 대기 없이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항 내 주차공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수요에 따라 주차장을 탄력 운영하는 등 실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올해 추석연휴 기간 역대 추석 최다여객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인천공항 이용객은 대중교통과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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