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임현택 의협회장, 전공의·의대생 대표하지 않아…사퇴해야"

김태인 기자 2024. 9. 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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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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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와 의대생 대표가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사직한 전공의와 휴학한 의대생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10일) 페이스북에 "아래 기재된 네 사람은 그 어떤 테이블에서도 임 회장과 같이 앉을 생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이 언급한 네 사람은 본인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비상대책위원장 손정호·김서영·조주신 공동위원장입니다.

박 위원장은 또 "임 회장 및 의협 집행부는 전공의와 의대생 언급을 삼가길 바란다"며 "임 회장의 조속한 사퇴를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10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SNS에 게시한 글. 〈사진=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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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장이 임 회장의 사퇴를 촉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간호법을 언급하며 페이스북에 "임 회장은 공석에서 전공의와 의대생을 언급하는 것 외 무엇을 하고 있느냐. 100여명의 직원과 300억원의 예산은 어디에 허비하고 있느냐"며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지난 6월에는 의협 중심의 의료계 단일 창구 구성 소식을 전하면서 "임현택 회장은 뭐 하는 사람이죠? 중심? 뭘 자꾸 본인이 중심이라는 것인지"라며 "이제는 말이 아니라 일을 해야 하지 않을지"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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