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이달 준공… 잔여 분양

김노향 기자 2024. 9. 10. 14: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사진제공=대우건설
부동산 디벨로퍼 디블록그룹(옛 한호건설그룹)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랜드마크로 주목받는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의 잔여 물량을 분양한다.

이달 준공을 앞둔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는 서울 중구 산림동과 입정동 일대 지하 6층~지상20층, 전용면적 21~50㎡, 총 756실로 구성된 생활숙박시설이다.

청약통장 없이 청약 신청할 수 있고 개별등기와 전매가 가능한다. 사용승인 전 2인 이상에게 전매는 불가하다. 숙박업을 등록해 사용시 비주거상품으로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가 중과되지 않는다.

세운지구는 서울 도심 사대문 내 최대 규모 재개발 복합단지다. 총 43만9000㎡ 부지에 주거단지와 프라임오피스, 5성급 레지던스, 쇼핑센터와 문화시설 등이 조성된다.


수익형 상품으로 각광


총 756실로 구성된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는 특급호텔 수준의 스텐다드룸(1모듈)과 1.5모듈 '준스위트룸', 2모듈의 'EXECUTIVE 스위트룸'을 설계했다.

예상 수익률 비교에서 전용 49㎡ 타입 기준 일반 주거상품의 경우 월 최대 수익이 151만원으로 나타났고 418만원까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 공동주택 월세 수익률의 2~3배에 달한다. 1가구 2주택 재산세 중과 부담도 없다. 최근 서울 주요 도심의 호텔 등 객실 부족 사태가 심화되며 월세 수익 뿐 아니라 희소가치 프리미엄으로 매매차익도 기대된다.

지하철 1·2·3·5호선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2·3호선 환승역 을지로 3가역을 비롯해 1·3·5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종로3가역이 도보권 내에 위치해, 총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남산 1·3호 터널을 통한 강남권 진·출입도 수월하다.

사업지 주변엔 대우건설과 BC카드, KT 계열사와 SK그룹, 한화그룹, 현대그룹, 하나은행 등 대기업과 금융사 본사 등이 집중된 CBD 입지를 자랑한다. 약 65만명에 달하는 관련 종사자들의 수요를 선점할 수 있다.

바로 앞 청계천 수변공원에서 산책과 힐링을 즐길 수 있다. 남산과 종묘공원, 남산골공원, 장충단공원 등도 가깝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광장시장, 경복궁과 창경궁, 덕수궁 등 먹거리와 쇼핑·문화를 즐길 수 있는 원스톱 인프라도 장점이다.

럭셔리 호텔급 어메니티도 눈길을 끈다. 서비스드 레지던스 어메니티(하우스키핑 서비스, 메일박스, 렌털하우스) 스튜디오 어메니티(코워킹 스튜디오, 콘텐츠 스튜디오, 스크린룸) 라운지 어메니티(웰컴라운지, 프라이빗 셰프 테이블, 와인 라이브러리, 게임룸, 스크린 볼링, 북라운지) 등 시설이 구성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서울관광 미래비전 선포식'을 통해 '2025~2026년 서울방문의 해'를 지정,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유치 계획을 밝혔다. '3000만 관광객과 1인당 지출액 300만원, 평균 체류기간 7일, 재방문율 70%'의 목표를 숫자로 표현한 '3·3·7·7 관광시대'라는 비전도 제시했다.

올들어 미국과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770만1407명으로 전년 동기(443만명) 대비 73.8% 증가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90만명대로 감소한 방한 외국인 수가 지난해 1000만명대를 회복했다. 팬데믹 당시 서울시내 호텔들이 대규모 휴·폐업하면서 관광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호텔 수는 458개 (5만9932실)로 2020년에 비해 감소했다. 2~4성급 호텔은 2019년 207개에서 2022년 177개로 14%대 사라졌다.

2021년 이후 공사비가 80~100% 이상 폭등하며 신규 호텔 공급도 쉽지 않게 됐다. 공사비 분쟁과 시공 취소 사태가 잇따라 향후 수년간 숙박시설 공급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 도심의 신규 호텔 공급은 향후 10년 동안 공급절벽을 맞게 될 것"이라며 "관광객이 폭증하며 일반 숙박 뿐 아니라 장기 체류자도 몰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