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선 연장 2031년 개통…대광위 "7.4조 철도·도로망 확충"[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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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인천, 부천, 김포 등 수도권 서부지역에서 서울로의 이동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
이를 위해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총 7조 4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31년까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개통을 비롯해 △대장~홍대선 연내 착공 △7호선 연장사업 단계적 개통 등 관련 철도‧도로망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10일 이러한 내용의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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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천·김포→서울 이동시간 최대 46% 단축 목표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정부가 인천, 부천, 김포 등 수도권 서부지역에서 서울로의 이동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다.
이를 위해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총 7조 4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31년까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개통을 비롯해 △대장~홍대선 연내 착공 △7호선 연장사업 단계적 개통 등 관련 철도‧도로망 구축에 속도를 높인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10일 이러한 내용의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다음은 김수상 대광위 상임위원, 안광열 광역시설정책과장, 홍성준 광역환승과장 등과의 일문일답.
-5호선 연장사업의 경제성이 안 나온다는 얘기가 있다.
▶(김수상 대광위 상임위원) 김포 골드라인 혼잡도에서 보듯 이용자들이 많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그런 의견들이 나온다면 김포, 인천시하고 협의해 비용편익분석(B/C) 재고 방안 부분에 대해 적극 협력할 생각이다.
-김포골드라인 배차간격을 2분 10초까지 단축할 경우 혼잡도가 얼마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는지.
▶(김수상) 평균 160%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양쪽 좌석에 모든 사람이 앉고, 가운데 공간에 사람이 4줄로 서 있으면 혼잡도를 100%로 본다.
▶(안광열 광역시설정책과장) 혼잡도 기준으로 150% 정도는 '보통' 수준으로 본다. 160%가 넘어가면 '혼잡', 180%를 넘으면 '심각' 단계다.
-김포골드라인 플랫폼 확장은 불가능한지.
▶(김수상) 그 부분도 살펴봤는데, 플랫폼 자체를 확장하려면 모든 운행을 중단시키고 새로운 공사를 해야 하므로 현실적으로 어렵다.
-동탄역도 문제가 됐지만,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개통에 따른 운정역으로까지의 연계 교통편을 마련해야 하는 거 아닌지. ▶(홍성준 광역환승과장) GTX-A 개통 시기에 맞춰 파주시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해 인근 신도시에서 운정역까지 접근할 수 있는 교통편을 준비 중이다.
-수도권 서부권에서 서울로의 접근성을 개선하면 오히려 서울 내 교통 혼잡도만 더 높아지는 문제가 발생하는 거 아닌지.
▶(김수상) 서울시도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같이 고민하는 부분이다. 대광위에서 관내 도로 교통 혼잡 부분에 대해 근본적 개선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릴 생각이다. 그 부분은 추후 별도 설명해 드리겠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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