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올려준대서"… 영탁 전 소속사 대표, '음원 사재기'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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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 전 소속사 대표가 '음원 사재기' 혐의를 인정했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영탁 전 소속사 이재규 밀라그로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박병곤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음원 순위를 조작한 것을 인정했다.
순위 조작을 한 음원은 김씨 소속 가수 음원을 비롯해 영탁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네이처 '웁시', KCM '사랑과 우정 사이'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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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영탁 전 소속사 이재규 밀라그로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박병곤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음원 순위를 조작한 것을 인정했다.
이 대표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 자체는 특별한 이견이 없다"며 "음원 순위를 높여주는 대가로 30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다만 "법리적으로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이나 업무방해죄에서 얘기한 허위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는 부분은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4개 소속사를 대상으로 순위를 조작한 홍보대행사 김씨 등 관계자도 대부분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범행 횟수나 가담 정도, 공모 여부 등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이들은 2018년 12월부터 1년 동안 500여대 가상 PC와 대량 구입한 IP, 불법 취득한 개인정보 1627개를 이용해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5개 음원을 172만7985회 반복 재생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 등은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인위적으로 순위를 올리는 일명 '사재기'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브로커를 통해 음원 순위 조작 의뢰자를 모집하고 가상 PC에 IP를 할당해 다수 계정으로 접속했다. 해당 방식으로 음원 사이트의 다수 계정 접속을 차단하는 어뷰징 대응 시스템을 무력화했다.
순위 조작을 한 음원은 김씨 소속 가수 음원을 비롯해 영탁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네이처 '웁시', KCM '사랑과 우정 사이' 등이 포함됐다.
영탁은 이 건과 관련해 무혐의로 밝혀졌다.
윤채현 기자 cogus02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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