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친환경 농업 도우미 '유용 미생물' 공급 100t 돌파

박영서 2024. 9. 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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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인제군은 친환경농업 미생물센터의 농업용 유용 미생물 공급량이 100t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50억원을 들여 인제읍 덕산리 일원 인제군농업기술센터 부지에 친환경농업 미생물센터를 건립해 지난해부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유용 미생물을 무상 공급해왔다.

미생물센터에서 보유한 멸균 배양기와 원심분리기 등 첨단 장비를 통해 미생물을 생산하고, 신선하게 공급할 수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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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친환경농업 미생물센터 [인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인제군은 친환경농업 미생물센터의 농업용 유용 미생물 공급량이 100t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화학비료와 농약을 대체해 사용할 수 있는 유용 미생물은 장기간 사용하면 토양 비옥화, 작물 생육 촉진, 악취와 가스 저감 등 다양한 효과가 있다.

군은 50억원을 들여 인제읍 덕산리 일원 인제군농업기술센터 부지에 친환경농업 미생물센터를 건립해 지난해부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유용 미생물을 무상 공급해왔다.

고초균, 방선균, 광합성균 등 고농도 농업용 미생물과 축산용 보조사료, 미생물 액비를 지난달까지 총 105t 공급했다.

미생물센터에서 보유한 멸균 배양기와 원심분리기 등 첨단 장비를 통해 미생물을 생산하고, 신선하게 공급할 수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원거리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농업인과 소규모 영세농가를 위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미생물 전용 냉장고 설치를 마쳤다.

군 관계자는 "잘 파는 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농업 생산성을 향상하고, 지역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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