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남녀가 꼽은 '추석 전 스트레스 1위'는?

박선영 2024. 9. 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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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돌싱(돌아온 싱글)' 여성 10명 중 3명이 명절을 맞아 가장 큰 스트레스로 시어머니가 "언제 오냐"고 물을 때를 꼽았다.

돌싱 남성은 '아내와 추석 계획을 세울 때'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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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추석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돌싱(돌아온 싱글)' 여성 10명 중 3명이 명절을 맞아 가장 큰 스트레스로 시어머니가 "언제 오냐"고 물을 때를 꼽았다. 돌싱 남성은 '아내와 추석 계획을 세울 때'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공동으로 돌싱 남녀 각각 264명을 대상으로 '이혼 전 추석이 다가오면 언제부터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여성 응답자의 28.0%가 '시어머니가 언제 오느냐고 할 때', 남자 응답자의 27.3%가 '아내와 추석 계획을 세울 때'라고 답해 각각 1위에 올랐다.

이어 여성은 '남편과 추석 계획을 세울 때(24.2%)', '차례 음식 준비할 때(22.0%)', '방송 등에서 추석 뉴스 나올 때(18.6%)' 순으로 응답했다. 남성은 '귀성길 도로 상황 나올 때(23.5%)', '방송 등에서 추석 뉴스 나올 때(22.7%)', '차례 음식 준비할 때(17.4%)' 순으로 답했다.

또한 추석 때 가장 기뻤던 순간을 조사한 결과, 여성은 '그만 가보라고 할 때'를 택한 응답자가 35.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차례 준비 부담을 줄여줄 때 (24.6%)', '특별히 아껴줄 때(17.0%)', '고마움을 표시할 때(14.5%)' 등의 대답이 이어졌다. 반면 남성은 '처가 식구로부터 능력 등을 인정받을 때'로 답한 비중이 32.6%로 가장 높았다. 이어 '특별히 아껴줄 때(26.1%)'와 '고마움을 표시할 때(23.1%)', '그만 가보라고 할 때(12.1%)'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35~75세 남성, 33~65세 여성 528명을 대상으로 메일과 전화 등을 이용해 실시했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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