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을 때 손 잡아준 그 사람…복지부, 자살예방 공헌자 표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보건복지부가 자살예방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 표창을 수여한다.
자살위해물건을 구매하는 손님을 경찰에 신고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이은주씨 등이 대상이다.
이어 청년 마음건강센터를 운영한 대구광역시, 5500여명의 약사를 생명지킴이로 양성한 대한약사회, 자살 고위험군 치료비 지원사업 등을 진행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등도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자살예방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 표창을 수여한다. 자살위해물건을 구매하는 손님을 경찰에 신고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이은주씨 등이 대상이다.
복지부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10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 볼룸홀에서 '2024년 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올해 13회를 맞아 '자살생각 하나요? 마음구조 109'를 주제로 진행된다. 자살을 생각하는 위기의 순간에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 연락하면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자살예방의 날에 맞춰 자살예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담서비스 '마들랜'을 시작한다. 마들렌은 '당신이 힘들 때, 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라는 의미로 기존의 상담 전화 외에도 누구나 24시간 카카오톡 등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상담 창구를 확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은주씨뿐만 아니라 자살 시도 현장에 출동해 자살 고위험군이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기여한 조영준씨, 주식회사 숲(구 아프리카TV)에서 플랫폼 내 유해 정보를 관리한 문준석씨 등 개인 6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어 청년 마음건강센터를 운영한 대구광역시, 5500여명의 약사를 생명지킴이로 양성한 대한약사회, 자살 고위험군 치료비 지원사업 등을 진행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등도 공로를 인정받았다.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자살사망자 수 감소를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도움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변에 마음이 힘든 분이 있다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와 지역 자살예방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번 돈 시부모에 다 줬는데 무릎 꿇고 혼나…남편은 노름에 외박" - 머니투데이
- 남편과 '목욕'까지 한 사촌누나, 이혼한 전처였다…조카는 친딸 - 머니투데이
- 오은영 "56세 완경, 갱년기 증상? 한겨울에도 더워…운동 필요" - 머니투데이
- 이봉원 "사업 실패 당시 월 이자 700만원, 아내 명의 집으로 대출" - 머니투데이
- '비혼모' 사유리 "아들 젠, 아빠 어디 있냐고 물어…상처될까 미안" - 머니투데이
- "5만전자 물 탔더니 또 내려" 충격의 4만전자…구조대는 언제쯤 - 머니투데이
- 무너진 '국가대표 1선발' 사과글 남겼다…"아쉽고 죄송한 마음" - 머니투데이
- 하노이에 한국처럼 집 지었더니 "완판"…이번엔 '베트남의 송도' 만든다 - 머니투데이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
- [영상] "견인차도 입주민 등록해줘"…거절당하자 아파트 주차장 막았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