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조선소 내 건조중인 선박에서 40대 노동자, 30m 아래 추락 사망

박준우 기자 2024. 9. 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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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10시 57분쯤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조선소에서 40대 노동자 A 씨가 건조 중인 선박 상부 약 30m 높이에서 선박 하부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 씨는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한편 한화오션은 지난 9일 야간 사고 발생으로 옥포조선소 생산을 중단한다고 10일 공시했다.

한화오션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중대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 안전교육과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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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의 대형 조선소

지난 9일 오후 10시 57분쯤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조선소에서 40대 노동자 A 씨가 건조 중인 선박 상부 약 30m 높이에서 선박 하부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 씨는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 씨는 협력업체 소속으로 사고 당시 선박 건조공정 관련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양경찰서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현장 관계자에 대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한화오션은 지난 9일 야간 사고 발생으로 옥포조선소 생산을 중단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생산 중단일은 10일, 생산 재개 예정일도 10일이다.

생산 중단 분야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 7조4083억원이다. 한화오션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낮 12시까지 중대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 안전교육과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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