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손준호에 영구 제명 처분, 축구활동 영원히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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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가 중국 축구계에서 영구 제명됐다.
중국 축구계가 처분 결과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알리면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만큼 현재 국내 리그에 복귀한 손준호의 거취 또한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손준호를 비롯해 손준호와 함께 산둥 타이산에서 함께 뛰었던 진징다오, 궈톈위를 비롯해 43명은 중국에서 축구와 관련한 그 어떤 활동을 할 수 없는, 즉 영구 제명 결정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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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가 중국 축구계에서 영구 제명됐다.
중국 축구계가 처분 결과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알리면 해당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만큼 현재 국내 리그에 복귀한 손준호의 거취 또한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10일 중국 국가체육총국과 공안보는 프로축구 승부 조작 등과 관련한 간담회를 열고 “축구 도박, 승부 조작 등 불법 범죄를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사하고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안부는 지난 2022년부터 랴오닝 및 기타 공안 기관과 함께 승부 조작 관련 수사에 중점을 두고 온라인 도박, 경기 조작, 뇌물 수수 등 불법 범죄 단속을 계획해 128명의 범죄 용의자를 체포했다.
이 기간 12곳의 온라인 도박 관련 조직을 해체하고 120건의 승부 조작 혐의를 확인해 83명의 축구선수, 심판, 코치 및 프로축구 클럽 관리 인원에 대해 형사 조치를 취한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축구 선수를 포함한 종사자 61명에 대한 징계 상황을 소개했다.
이에 따라 손준호를 비롯해 손준호와 함께 산둥 타이산에서 함께 뛰었던 진징다오, 궈톈위를 비롯해 43명은 중국에서 축구와 관련한 그 어떤 활동을 할 수 없는, 즉 영구 제명 결정이 내려졌다.
또한 바허장 위르만 등 17명은 5년간 축구와 관련된 활동에 종사해선 안된다.
2013년 영구 제명 처분을 받았던 전 항저우 뤼청 소속 류시는 관련 징계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축구 관련 온라인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로 형사 처벌을 받았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축구선수 또는 클럽 관계자 모두 불법 범죄에 연루된다면 엄중하게 처벌하고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적시에 대중에게 알리고 사회적으로 감독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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