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가격 상승 왜? 베트남 태풍 피해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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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2위의 커피 원두 생산지인 베트남이 슈퍼태풍 '야기'로 피해를 입으면서 세계 원두 가격이 상승했다.
세계 최대 로부스타 생산지인 베트남이 야기로 타격을 받아 커피 작황이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이다.
미국 금융서비스 기업 'ADM 인베스터 서비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야기가 몰고 온 폭우와 강풍으로 북부 베트남 원두 재배 농가가 피해를 봤을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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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제2위의 커피 원두 생산지인 베트남이 슈퍼태풍 ‘야기’로 피해를 입으면서 세계 원두 가격이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세계 커피 시장의 양대 품종 중 하나인 로부스타 원두 가격은 3% 가까이 올랐다. 세계 최대 로부스타 생산지인 베트남이 야기로 타격을 받아 커피 작황이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이다. 미국 금융서비스 기업 ‘ADM 인베스터 서비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야기가 몰고 온 폭우와 강풍으로 북부 베트남 원두 재배 농가가 피해를 봤을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지난 7일 베트남 북부에 상륙한 태풍 야기로 인해 이날까지 49명이 사망하고 22명이 실종됐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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