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졸 고백’ 인순이, 50년만에 ‘고졸’ 됐다 “인간승리에 뭉클”
곽명동 기자 2024. 9. 10. 13:54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인순이(본명 김인순. 67)가 ‘중졸’에서 ‘고졸’이 됐다.
인순이는 올해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응시해 지난달 30일 합격 통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순이는 지난 9일 개인 계정에 "달라진 것 찾기"라고 적으며 한 포털사이트에 게시된 자신의 프로필 사진을 공유했다. 그의 학력은 '청산중학교 졸업'에서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로 바뀌었다.
그는 '#인순이', '#다른그림찾기', '#달라진것찾기, '#용기'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뮤지컬배우 김호영은 “축하드려요!! 멋져요!”라고 응원했다. 다수의 네티즌도 “눈물 난다”, “용기와 도전에 큰 박스” 등의 글을 남겼다.
인순이는 1957년 흑인 주한미군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홀어미니 밑에서 자란 인순이는 어려운 형편 탓에 중학교 졸업 후 바로 생업활동에 나섰다.
1978년 3인조 걸그룹 '희자매'로 데뷔한 그는 '밤이면 밤마다' '아름다운 우리나라' '거위의 꿈'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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