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급식실 환기개선 전담팀·실무추진단 구축

이윤희 기자 2024. 9. 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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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조리실 환기개선 연구용역을 실시한 가운데 교육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학교급식보건과, 시설과, 재무과가 함께 소통하는 환기개선 특별전담 조직(TF)과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폭넓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경기형 환기시설 모델이 학교 현장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현장 사례를 공유하는 등 밀도 있는 활동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경기형 환기개선 매뉴얼을 제작해 학교 현장에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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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뉴스1 자료사진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조리실 환기개선 연구용역을 실시한 가운데 교육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학교급식보건과, 시설과, 재무과가 함께 소통하는 환기개선 특별전담 조직(TF)과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폭넓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경기형 환기시설 모델이 학교 현장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현장 사례를 공유하는 등 밀도 있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연구용역을 수행한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조리실 내·외부 공기의 완벽한 정화와 모니터링으로 자동제어될 수 있는 환기시스템을 연구하고 이를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경기형 환기개선 매뉴얼을 제작해 학교 현장에 배부할 계획이다.

9월부터 대상학교 선정을 시작으로 겨울방학 기간 공사를 진행하며, 올해 439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도내 학교 99곳에 경기형 환기모델을 구축한다.

경기형 환기모델의 주요 내용은 유입공기와 배출공기를 청정하게 관리하기 위한 공기정화 장치를 설치해 청정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 조리실 공기 질 관리를 위한 기준을 설정해 오염물질을 6개 항목으로 관리한다.

구체적으로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 미세먼지(2종),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6개 항목의 공기질 수치를 모니터링으로 확인하고, 기준치 이상 유해 물질이 발생하면 자동제어를 통해 효율적으로 공기질을 관리하고 에너지를 절감한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11일 ‘경기형 학교 조리실 환기 개선 사업 연구를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남부청사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연구용역 추진내용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질의응답과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갈인석 학교급식보건과장은 “이번 정책연구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경기형 환기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며 “조리 종사자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앞으로 경기형 환기 모델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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