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북교육청 튀김로봇 도입 과정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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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튀김 로봇' 도입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튀김로봇 도입 과정은 급식관계자 협의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며 "급식종사자의 건강보호와 업무경감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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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회와 학부모 간담회 예정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튀김 로봇' 도입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는 10일 성명을 내고 "조리원 건강권 확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당사자 의견을 반영하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단체는 "전북교육청은 2025년 협동조리로봇 도입 예산을 편성하고, 로봇을 기증받아 시범사업을 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며 "이해 당사자 의견은 철저히 배제한 채 특정업체 제품을 기증받으려는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튀김로봇은 강원교육청도 기증을 받아 시범사업을 하고, 내년에 도입 신청을 받았으나 해당 학교가 3개교에 그쳤다"며 "냉동 제품만 가능한 튀김로봇은 학생 건강을 위해 자주 사용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증을 받지 않고 기능과 가격, 세부 사양과 관리 등을 꼼꼼히 비교해 로봇을 선정해야 한다는 이해 당사자의 의견을 무시하는 것에 일선 교사들의 의혹이 더 커져가고 있다"고 했다.
단체는 "로봇 도입 단계부터 시설이나 인력 예산 대비 효과를 따져보고 불필요한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선정 기준 및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교육청은 조만간 튀김로봇 시연회와 학부모 간담회를 열어 도입 계획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전북교육청은 "튀김로봇 도입 과정은 급식관계자 협의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한 결과"라며 "급식종사자의 건강보호와 업무경감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교육청과 강원교육청 등은 조리종사자 부족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조리 로봇을 학교급식실에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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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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