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TP,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대전=뉴시스] 경남테크노파크 김정환(왼쪽서 세 번째) 원장이 지난 9일 오후 대전국방벤처센터에서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 구훤준 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TP 제공)2024.09.1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테크노파크는 지난 9일 오후 대전국방벤처센터에서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와 경남 고성에 있는 드론개발시험센터(DDC, Drone Development test Center) 활성화 및 드론(무인기) 산업생태계 조성 협력을 위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정환 원장과 구훤준 협회장이 참석해 서명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드론 관련 기술개발, 연구기획, 기술사업화 등을 연계 협력한다.

아울러 협회 고경력 드론 전문가 그룹의 기술 자문과 시험평가 지원 등을 통해 시험평가체계 구축과 생태계 조성, DDC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DDC는 고성군이 추진하는 드론종합타운에 위치하는 핵심 기반으로, 드론 구성품 지상 시험장비 6종, 조립체 지상 시험장비 7종, 비행 시험장비 1종, 기타 시험장비 및 시설 7종 등 총 21종의 시험장비를 국비로 구축해 드론 부품과 기체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항공안전기술원이 직접 운영하는 고성 드론비행시험센터(DFC, Drone Flight test Center)와 연계해 개발 시험부터 시험비행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DDC는 2019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안전기술원이 장비를 구축했고, 경남도와 고성군 지원으로 운영 공간을 마련해 지난 5월부터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드론개발시험센터를 국내 드론 업체들이 꼭 필요로 하는 인프라로 만들고, 미래항공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산업 분야까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 구훤준 회장은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장수 드론 전문협회로서 그동안 축적해 온 경험과 지식을 동원하여 DDC 활성화를 돕고, 우리나라 드론 산업과 나아가 AAM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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