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찬반 논란 계속되면 제2공항 갈등조정협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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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이후 다시 거세지는 찬반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도 차원의 갈등조정 기구가 구성될 전망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0일 도청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도청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제2공항 찬반 논란이 계속되면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 환경영향평가서 본안 접수 뒤 갈등이나 쟁점이 발생하면 환경부 예규를 준용해 제주도 지침으로 갈등조정협의회를 구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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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이후 다시 거세지는 찬반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도 차원의 갈등조정 기구가 구성될 전망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0일 도청 소통회의실에서 열린 도청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제2공항 찬반 논란이 계속되면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를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예규에 따라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은 중점평가사업으로 지정하고 환경영향 갈등조정협의회를 구성할 수 있다.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 환경영향평가서 본안 접수 뒤 갈등이나 쟁점이 발생하면 환경부 예규를 준용해 제주도 지침으로 갈등조정협의회를 구성하게 된다.
오 지사는 또 전임 원희룡 도정에서 추진했던 제2공항 주변발전계획은 변화된 현실과 여건을 감안해 새롭게 수립하겠다고며 사실상 재검토를 시사했다.
앞서 지난 도정에서는 2019년 5억9000만원을 들여 에어시티(공항복합도시)를 핵심으로 한 '제2공항 연계 도민이익 및 상생발전 기본계획'을 추진했으나 현재는 용역이 중단된 상태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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