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저 알코올이 대세…기린 ‘하나요이’ 츄하이 출시

이승훈 특파원(thoth@mk.co.kr) 2024. 9. 10. 1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젊은 층 사이에 낮은 도수의 알코올 제품을 즐기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대표 맥주회사인 기린맥주에서 저 알코올 캔 츄하이를 출시했다.

10일 기린맥주는 알코올 도수가 3%인 캔 츄하이 '기린 하나요이'를 24일부터 출신다고 밝혔다.

기린맥주가 알코올 도수 3% 이하인 제품을 내놓은 것은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알코올 도수 3%의 저 알코올
‘부담 없이 즐기는 술’이 목표
기린맥주 관계자가 신제품 캔 츄하이 3종을 소개하고 있다. [기린맥주]
일본 젊은 층 사이에 낮은 도수의 알코올 제품을 즐기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대표 맥주회사인 기린맥주에서 저 알코올 캔 츄하이를 출시했다.

10일 기린맥주는 알코올 도수가 3%인 캔 츄하이 ‘기린 하나요이’를 24일부터 출신다고 밝혔다. ‘츄하이(酎ハイ)’는 소주에 탄산수와 과즙 등을 섞은 음료수를 말한다.

칵테일처럼 제조가 필요한 음료를 바로 마실 수 있도록 캔에 넣어서 판다는 의미에서 ‘RTD(Ready to Drink)’ 음료로 불리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인 츄하이 제품으로 산토리의 호로요이가 잘 알려져 있다.

기린맥주가 알코올 도수 3% 이하인 제품을 내놓은 것은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백도·레몬·포도 등 3가지 맛을 담아 과일 스파클링의 느낌을 준다. 350mL 제품의 편의점 판매 가격은 167엔(약 1600원) 안팎으로 책정했다. 연말까지 약 2000만개 판매가 목표다.

기린맥주 측은 “‘술을 부담 없이 즐기고 싶다’ ‘적당량의 술은 인생을 풍부하게 한다’는 고객의 요청을 반영한 제품”이라며 “평소 집에서 술을 마시지 않는 고객에게 새로운 음주의 방식을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나요이 포도 [기린맥주]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