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챗GPT에 '국감 자료' 집어넣겠다? 위험한 발상"

정경훈 기자 2024. 9. 10. 13: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이 챗GPT로 국정감사 대비에 나선 것에 대해 "단순한 요약 머신이 아니라 결국 인풋을 학습하는 시스템인데 국감 자료들을 집어넣겠다는 발상은 위험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10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국회의원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많은 국가 비밀과 내밀한 정보들을 취득한다. 그것을 공공의 이익에 맞게 조심해서 활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대안)이 재적 300인, 재석 187인 중 찬성 186인, 반대 1인으로 통과, 반대를 누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자리하고 있다. 2024.8.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국민의힘이 챗GPT로 국정감사 대비에 나선 것에 대해 "단순한 요약 머신이 아니라 결국 인풋을 학습하는 시스템인데 국감 자료들을 집어넣겠다는 발상은 위험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10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국회의원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많은 국가 비밀과 내밀한 정보들을 취득한다. 그것을 공공의 이익에 맞게 조심해서 활용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냥 겉멋 들어서 챗GPT 같은 (이제는 그다지 신선해 보이지도 않는) 버즈워드(일시적 유행어 등을 뜻하는 말)를 남발하면서 국가 비밀을 위험에 빠뜨리는 상황을 만들지 말자"고 했다.

그러면서 "청문회 스타 노무현은 권력에 맞서 목소리를 높였고 국감스타 노회찬은 신문지 몇 장으로 이목을 끌었다"며 "챗GPT가 문제가 아니라 특별검사(특검)나 정부의 실책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스타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