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24시] 가을산행 시즌 앞두고 ‘보이는 소화기’ 40개 설치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4. 9. 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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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는 가을 등산철을 앞두고 안전한 산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탄 무봉산, 비봉 태행산 등 관내 등산로 27곳에 '보이는 소화기' 40개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 등산로 설치 사업'은 등산로에 산불 진화 장비를 비치함으로써 등산객이 산불 발생 시 초동 대비는 물론 경각심을 갖도록 유도해 산불 발생을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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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무봉산·태행산 등 주요 등산로 27곳에 마련
산불발생 위험도·접근성·산행객 이용 편의 등 고려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 화성시는 가을 등산철을 앞두고 안전한 산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탄 무봉산, 비봉 태행산 등 관내 등산로 27곳에 '보이는 소화기' 40개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보이는 소화기 등산로 설치 사업'은 등산로에 산불 진화 장비를 비치함으로써 등산객이 산불 발생 시 초동 대비는 물론 경각심을 갖도록 유도해 산불 발생을 줄이기 위한 사업이다.

'보이는 소화기' 설치 모습 ⓒ화성시 제공

시는 산불발생 위험도, 현장접근성, 산불발생현황 등을 고려해 소화기 설치가 필요한 등산로를 선정하고, 등산로의 주요 교차점 등 사용 및 접근이 쉬운 위치에 소화기 설치를 마쳤다.

또한 눈·비 등으로 인해 소화기가 훼손되는 것을 막고 이용객이 쉽게 개방해 이용할 수 있는 구조의 소화기함도 함께 설치했다.

시는 '보이는 소화기'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소화기별로 관리번호를 부여하고 등산로 점검 시 동시에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관계인을 대상으로는 소화기 활용법과 관리방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2025년 1월 1일 출범할 화성특례시가 각종 산림재난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전후해 성묘객 실화나 생활 쓰레기 소각 등으로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산불 예방에 시민 여러분이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화성 관내 산불 발생건수는 총 7건으로 지난해 12건과 대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 화성시, 소속 공공기관 직원 160명 직무교육 실시

화성시는 9일, 10일 이틀간 시 공공기관 소속 직원 160여명을 대상으로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예산·회계 교육과 신규 직원교육을 실시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YBM연수원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공공기관 직원의 역량 향상을 위한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지방공공기관 예산제도의 이해 △예산편성 절차와 원칙 △주요 항목별 집행기준 △지방공공기관의 이해 △공문서·보고서 작성법 등 공공기관 직원이 필수적으로 알아야할 내용이 포함됐다.

손임성 부시장은 "화성시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 나갈 공공기관 직원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도록 지속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 달에도 빅데이터 교육, 실무기획 교육을 실시해 공공기관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화성시, '저출생 극복정책 공모전' 내달 10일까지 진행

화성시는 저출생 문제 해결책 모색을 위한 '2024년 화성시 저출생 극복 정책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저출생 극복 정책제안 공모전 안내문 ⓒ화성시 제공

이번 공모전은 저출생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과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저출생 극복 정책 수립에 참고할 계획이다.

응모는 다음달 10일까지 진행되며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내용은 △출산 △육아 △돌봄 △일-가정 양립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으로 구성된다.

정책 제안 중 총 35편의 우수 제안이 선정되며 최우수상 1명에게 200만원, 우수상 1명에게 100만원, 장려상 3명에게 각 50만원, 참가상 30명에게 각 5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평가 기준은 기획력, 적합성, 창의성, 정책 활용도이며 수상자는 다음달 발표된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실효성 있는 저출생 극복 정책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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