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남한을 섬으로 만드는 '포일운하' 제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종대학교는 주명건 명예이사장이 지난 6일 교내 대양AI센터에서 열린 '세종과학기술원(SAIST) 국토개조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한반도 남쪽을 실질적인 섬으로 만들 계획을 제안했다고 10일 밝혔다.
주 명예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임진강과 한탄강을 연결하는 포일운하(포천-일산) 건설을 제안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대학교는 주명건 명예이사장이 지난 6일 교내 대양AI센터에서 열린 '세종과학기술원(SAIST) 국토개조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한반도 남쪽을 실질적인 섬으로 만들 계획을 제안했다고 10일 밝혔다.
주 명예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임진강과 한탄강을 연결하는 포일운하(포천-일산) 건설을 제안했다.
임진강은 북한 황해북도에서 발원해 서해로 유입되는 군사적 중요성이 큰 강이다. 한탄강은 강원도 철원군에서 시작해 임진강으로 합류한다. 계곡이 깊지만 강이 얕고 협소하다.
주 명예이사장은 △살수대첩 △스탈린그라드 전투 △6.25 전쟁 낙동강 방어선 등의 예시를 통해 큰 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임진강과 한탄강을 넓고(300m) 깊게(25m) 준설해 포일운하(포천-일산)를 만들면, 한반도 남쪽을 실질적으로 섬으로 만들 수 있다"며 "준설에 따른 골재와 사토의 매각수입은 18조원에 달해 공사비를 상회한다. 토지 가치 상승에 따른 효과는 약 11조원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이어 "포일운하의 준설로 깊어진 수심은 북한 탱크의 도강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평상시에는 병력이동 및 물자 수송로로 활용 가능하다. 경기와 강원 북부의 개발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번 돈 시부모에 다 줬는데 무릎 꿇고 혼나…남편은 노름에 외박" - 머니투데이
- 남편과 '목욕'까지 한 사촌누나, 이혼한 전처였다…조카는 친딸 - 머니투데이
- 오은영 "56세 완경, 갱년기 증상? 한겨울에도 더워…운동 필요" - 머니투데이
- 이봉원 "사업 실패 당시 월 이자 700만원, 아내 명의 집으로 대출" - 머니투데이
- '비혼모' 사유리 "아들 젠, 아빠 어디 있냐고 물어…상처될까 미안" - 머니투데이
- 중국서 100억 번 이다해, ♥세븐과 2세 계획에 "힘들다" 눈물 - 머니투데이
- "김병만 살해하려" 댓글에 충격…전처가 밝힌 '30억' 이혼 전말 - 머니투데이
- 국제형사재판소,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체포영장 발부 - 머니투데이
- 김병만 전처 "몰래 사망보험? 말도 안 돼…폭행 사과하면 선처하겠다" - 머니투데이
- [단독]옛 실손 해지하고 새 실손 갈아타면 '파격 인센티브' 준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