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강원도당 "강원도, 추석 연휴 병원 리스트만 올리면 끝?”

배상철 2024. 9. 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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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강원도당이 10일 "사상초유 의료대란 속에 추석 연휴를 맞아야하는 강원도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데 강원도는 홈페이지에 매년 해오던 그대로 '추석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만 안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국혁신당 강원도당은 이날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는 한가롭게 1170곳 병의원 리스트만 올리면 그만인가. 작금의 의료대란, 비상상황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을 알고 있기는 한 것인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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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강원도당이 10일 ”사상초유 의료대란 속에 추석 연휴를 맞아야하는 강원도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데 강원도는 홈페이지에 매년 해오던 그대로 ‘추석기간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만 안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국혁신당 강원도당은 이날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는 한가롭게 1170곳 병의원 리스트만 올리면 그만인가. 작금의 의료대란, 비상상황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을 알고 있기는 한 것인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조국혁신당 강원도당은 10일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석연휴 의료대란 대비를 촉구하고 있다. 배상철 기자
조국혁신당 도당은 “18개 시군을 통할하는 강원도는 152만 도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긴급 의료지원 대책을 내놓고 연휴기간 내내 실시간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구급대원이 병원에 일일이 전화하고 뺑뺑이 도느라 가뜩이나 위급한 상황을 더 지연시켜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정된 의료자원이나마 진료 가능한 병원을 실시간으로 파악해야 한다. 인접한 다른 지자체와 연계해 좀 멀더라도 곧장 이송할 수 있으려면 비상 의료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며 “그간 쌓여온 의료적체가 연휴를 지나며 어떤 파고로 덮칠지 짐작조차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당은 강원도와 18개 기초 자치단체에 요구한다. 의료진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지 말고 팔을 걷어부치길 바란다. 도민의 불안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준비하라”고 촉구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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