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기 보증수표'…K팝 스타들 줄줄이 명품사 '얼굴' 발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르사체·디올·프라다·루이뷔통 등 세계 명품사들이 앞다퉈 K팝 스타들을 브랜드의 얼굴로 모셔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023년에만 약 30명의 K팝 스타가 명품 브랜드의 앰배서더(홍보대사) 및 모델로 기용됐으며, 최근 두 달 동안 리사(블랙핑크)·진(방탄소년단·BTS)·카리나(에스파) 등이 각각 루이뷔통·구찌·프라다의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됐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멧 갈라·패션 위크 등 주요 행사서도 존재감 과시…마케팅 주도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베르사체·디올·프라다·루이뷔통 등 세계 명품사들이 앞다퉈 K팝 스타들을 브랜드의 얼굴로 모셔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023년에만 약 30명의 K팝 스타가 명품 브랜드의 앰배서더(홍보대사) 및 모델로 기용됐으며, 최근 두 달 동안 리사(블랙핑크)·진(방탄소년단·BTS)·카리나(에스파) 등이 각각 루이뷔통·구찌·프라다의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됐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8일에는 타미힐피거가 8인조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 키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지정하고 전용 레이블 '타미힐피거 위드 더 스트레이 키즈'를 선보였다.
디자이너 힐피거는 뉴욕 패션위크 런웨이 쇼를 앞두고 "아마도 우리가 했던 흥미로운 프로젝트 중 하나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5월, K팝 그룹으로서는 최초로 글로벌 유명 인사들이 총출동하는 패션 자선행사 '멧 갈라(Met Gala)'에 참석한 바 있다.
데이터·기술 회사 '론치메트릭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 앨리슨 브링은 K팝 스타들이 "자신들만의 팬덤을 구축했기 때문에 브랜드 협업 시 언론보도뿐만 아니라 거대한 팔로워 커뮤니티를 확보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K팝 스타를 지지하는 다양한 목소리 덕분에 이들은 서양의 유명 인사보다 훨씬 높은 미디어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론치메트릭스가 지난 6월 파리에서 진행된 2025년 S/S(봄·여름) 남성복 패션위크를 토대로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마케팅을 주도하는 지역 3위에 올랐다. 또 마케팅 효과의 대부분은 한국 유명 인사들이 생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브랜드 로에베의 브랜드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릴리(엔믹스 소속)는 "K팝 팬들을 보면 멤버들을 좋아하는 것도 분명하지만, K팝의 화려함과 매력을 좋아하기도 한다"라며 "그룹마다 자신들만의 놀라운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패션은 K팝에 매우 중요하고, K팝 역시 패션에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realk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